미국 다이너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메인트레이 프로젝트입니다. 빈티지한 요소가 많은 공간인 만큼 금속의 마감과 구조는 최대한 정돈된 인상으로 잡아 서로 다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카운터와 오픈 키친입니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카운터와 주방 구조물을 제작하고, 실제 영업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인 만큼 구조적인 안정성과 마감의 완성도를 함께 챙겼습니다. 넓게 드러나는 스테인리스 표면은 조명과 주변 공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내면서 다이너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벽면과 집기에는 클래식한 패턴의 금속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반복되는 패턴과 금속의 질감이 공간에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주고, 스테인리스 카운터와 함께 배치되면서 전체적인 공간에 통일감을 더합니다. 금속의 선과 면이 만나는 부분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고, 소재가 바뀌는 접점에서도 마감이 끊겨 보이지 않도록 세부적인 제작과 시공에 집중했습니다.

다이너라는 공간의 특성상 고객이 머무르는 홀과 직원의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주방이 가까이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적인 완성도와 함께 실제 사용성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자주 손이 닿는 부분의 마감과 동선에 따른 구조, 주방에서 발생하는 사용 환경까지 살피면서 금속의 두께와 접합 방식, 표면 마감을 결정했습니다.

메인트레이의 금속은 공간을 채우기 위한 장식으로만 사용되지 않습니다. 카운터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오픈 키친을 통해 조리 과정이 보이며, 고객이 자리에 앉아 공간을 바라보는 순간까지 금속의 질감과 빛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클래식한 다이너의 익숙한 분위기에 스테인리스의 선명한 표면과 정교한 제작 디테일을 더하면서 메인트레이만의 공간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뜰리에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금속 제작부터 현장 시공까지 직접 진행하며 디자인의 의도를 실제 공간에 맞게 풀어냈습니다. 오래 사용해도 처음의 인상이 유지될 수 있는 마감과,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제작 디테일에 집중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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