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비욘드뷰 갤러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정교하고 섬세하게 완성된 공간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하우스의 발주로 진행되었으며,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금속의 질감과 수작업 특유의 감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아뜰리에리만의 브랜드 가치를 담아 금속의 깊이 있는 표현을 더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업 공간과 달리, 개인의 사적인 공간보다는 공적인 전시 공간의 성격이 강하며, 각 요소마다 섬세한 공정과 정밀한 디테일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공간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형태로 구현되었습니다.

특히, 수작업의 바이브를 기존보다 더욱 거칠고 과감하게 표현함으로써, 강한 개성과 감각적 요소를 극대화하였습니다. 키가 큰 장 선반에는 일반적인 바이브레이션 판재를 사용하여 고밀도적인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금속 특유의 무게감과 견고함이 공간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합니다. 이와 함께, 각종 가구와 소품에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의자 하나, 소모품 하나에도 신중한 설계와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공간의 밀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금속은 차갑고 강한 소재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감각적으로 활용하여 예술적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표면 가공 방식에서도 변화를 주어, 정제된 느낌보다는 손으로 직접 다듬은 듯한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디테일이 공간 전반에 걸쳐 독창적인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이태원 비욘드뷰 갤러리는 금속이 단순한 구조적 요소를 넘어 예술적인 매체로써 계획된 공간입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기능하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손길이 녹아든 정밀한 작업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금속이라는 소재가 지닌 본연의 강인함과, 거칠면서도 세련된 수작업 감성이 결합된 이 공간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예술적 실험과 창조적 영감이 끊임없이 교류하는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뜰리에리는 금속 시공과 오브제 제작에서 최고의 마감 퀄리티와 디자인적 완성도를 추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며,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협업과 정밀한 시공이 만들어낸 수준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고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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